사회김상훈

전남 목포·영암서 도로 침수‥시간당 44mm 집중호우

입력 | 2023-07-24 01:51   수정 | 2023-07-24 02:22
전라도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간당 4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진 전남 목포와 영암에서 일부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전남 영암군은 오늘 새벽 0시 반쯤 삼호읍 용앙 휴먼시아 아파트 앞 도로가 침수됐다며, 인근 차량은 우회하고 주민들은 위험한 경우 대피하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목포에서도 석현동 우진아트빌 아파트 인근 도로가 침수돼 경찰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전남 목포와 영암에는 자정쯤 시간당 44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MBC에 침수 영상을 제보한 목포시 주민은 ″도로가 침수돼 허벅지까지 물이 올라왔다″며 ″경찰차가 와서 차선을 막고 통제하고 있고, 인근 상가도 침수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남지역에는 무안에 시간당 63밀리미터, 신안 57mm, 함평 54mm, 광주 광산 53mm, 나주 33mm의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