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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F
주차된 트럭 '쾅' 내리치더니‥"이리와! 안 오면 다 깨부순다!"
입력 | 2023-09-03 07:14 수정 | 2023-09-0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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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서울 관악구의 한 골목길.
한 남성이 잔뜩 화가 난 모습으로 걸어오더니 손에 쥐고 있던 물건으로 화물차를 내리칩니다.
남성이 휘두른 건 공구용 멍키스패너.
맞은편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인부의 차를 가격한 겁니다.
남성은 공사현장의 인부들을 향해 ″이리 오라″며 ″오지 않으면 유리를 다 깨부수겠다″고 소리쳤습니다.
하지만 으름장도 잠시.
공사현장 관계자들이 경찰에 신고하자 손에 들고 있던 멍키스패너를 버린 채 다급하게 자리를 떴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길에 떨어진 멍키스패너를 확보하고 남성의 행방을 쫓기 시작했는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소리를 지르고 있던 남성을 발견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46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공사현장에서 돌멩이가 떨어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