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대학 축제 무대에서의 선정적 공연 논란으로 마마무 멤버 ′화사′ 안혜진 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말 안 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무대 행위의 의도와 배경 등을 물었다고 밝혔습니다.
안 씨는 지난 5월12일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서 모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중 손가락을 핥은 뒤 특정 신체 부위에 갖다 대는 동작을 했습니다.
이후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는 지난 6월 22일 ″해당 행위가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안 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고발인과 안 씨를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기획사 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해당 행위가 형사처벌 대상인지 법리를 검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