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윤재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서울시가 인파밀집 안전관리대책과 재난안전시스템 강화 추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인파 밀집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CCTV로 면적당 인파를 자동 감지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자치구와 서울시, 경찰, 소방당국에 상황을 전파하는 ′지능형 피플 카운팅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서울시는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 71곳을 골라, 올해 안으로 CCTV 909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 재난안전상황실 인력을 이전에 비해 2배 규모로 확대하고 소방 전문 인력을 시 상황실에 배치하는 한편, 재난현장을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보고 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가오는 핼러윈 기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시내 14개 지역에서 경찰과 소방 합동으로 인파 안전관리대책이 운영됩니다.
이에 따라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의 주요 길목에 현장안전관리 요원이 배치되고, 인파가 몰릴 경우 지하철 무정차 운행과 차도 통제를 통한 보행로 추가확보 대책등이 시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