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혜연

중국 상하이서 이혼부부 재산 분할 다툼 중 3명 사망·1명 부상

입력 | 2023-02-04 09:57   수정 | 2023-02-04 09:57
중국에서 이혼한 부부가 재산 분할을 놓고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어제 오후 2시쯤 상하이시 펑셴구의 한 아파트에서 67살 싱 모 씨가 이혼한 전 부인 등 3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싱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수법 등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싱 씨는 재개발 계획에 따라 철거하는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아파트 보상금 분할을 놓고 전 부인과 갈등을 빚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