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중국이 1분기 견조한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부채 이자 지출 증가의 영향으로 재정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재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전체 공공예산 수입은 지난해 동기 대비 0.5% 늘었지만 지출이 6.8% 증가해 5천574억 위안, 우리 돈 약 107조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앙과 지방의 전체 지출 가운데 부채 이자 지출은 2천309억 위안, 약 44조 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15.9% 늘면서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재정부 국고 지불센터 쉐샤오간 주임은 ″경제가 점차 회복하고 있어 올해 재정 수입이 점차 늘고 재정수지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 GDP가 지난해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