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동훈

우크라 동부, 러군 포격에 3명 사망…바흐무트 등 전투 격화

입력 | 2023-07-02 09:31   수정 | 2023-07-02 09:32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전투가 격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군 포격으로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A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네츠크주 주지사는 현지시간 1일 새벽까지 이어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민간인이 최소 3명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와 리만, 마린카 등 3개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병력을 결집해 진격을 시도하고 있으며 격렬한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날에는 도네츠크주 세르히이우카 마을의 한 학교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교사 1명을 포함한 2명이 숨졌고, 6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당시 학교 건물에는 직원 12명이 근무중이었는데 학생은 없었다고 현지 검찰 당국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