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경미

日, 방위력강화 위해 공항·항만 33곳 확충‥中·대만 주변 중시

입력 | 2023-09-29 10:10   수정 | 2023-09-29 10:10
일본 정부가 방위력 강화를 위해 공공인프라를 확충할 후보지로 33개 공항과 항만을 선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작년 말 개정한 국가안보전략에서 유사시에 대비해 공항이나 항만을 정비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지난달 비공식적으로 작성한 문서에서 정비할 대상으로 공항 14곳과 항만 19곳을 정했습니다.

정비 필요성은 높은 시설은 특정 중요거점으로 지정해 필요 경비를 내년도 예산안 공공사업비에 계상할 계획입니다.

33곳 중 약 절반에 해당하는 16곳은 일본 열도 서남부 규슈 남단에서 대만까지 이어진 섬들인 난세이제도와 규슈, 시코쿠에 있습니다.

닛케이는 이는 군비 증강을 강화하는 중국이나 무력 충돌 가능성이 있는 대만과 가까운 지역을 중시한 조치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