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재훈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3차 해양 방류를 오늘 오전 시작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이번 3차 방류에서 1차 및 2차와 마찬가지로 오는 20일까지 약 7천 800톤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입니다.
교토통신에 따르면 앞서 도쿄전력은 3차 방류를 앞두고 다핵종제거설비를 거친 오염수를 바닷물과 섞은 뒤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하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19일에는 3차 방류할 오염수 시료에 탄소-14, 코발트-60, 스트론튬-90, 아이오딘-129, 세슘-137 등 방사성 핵종이 미량 검출됐지만, 고시 농도 한도를 밑돌아 방류 기준치를 만족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