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오유림

고금리·물가상승 여파‥상가 공실률↑ 임대료↓

입력 | 2024-04-25 15:30   수정 | 2024-04-25 15:35
고금리와 물가 상승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로 올해 1분기 상가의 공실률이 오르고 임대료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중대형 상가의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보다 0.04% 하락했고, 소규모 상가와 집합 상가도 각각 0.13%, 0.07% 내렸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대전, 세종을 제외한 14개 시도 전체에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습니다.

모든 유형 상가에서 공실률은 늘어났습니다.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13.7%로 전 분기보다 0.2%포인트 올랐고, 소규모 상가는 0.3%포인트 오른 7.6%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점유율이 높은 집합상가의 공실률은 전 분기보다 0.2%포인트 오르며 10%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