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오유림

현대차·기아 등 11개 차종 45만 6천977대 자발적 시정조치

입력 | 2024-06-26 08:49   수정 | 2024-06-26 08:50
국토교통부는 현대, 기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45만 6천9백여 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의 G80, EQ900 23만 6천 5백여 대는 엔진 시동용 모터 설계 오류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고 맥스크루즈와 벨로스터 3만 7천1백여 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불이 날 가능성이 있어 내일(27)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기아 스포티지 15만 7천1백여 대도 HECU 내구성 부족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으로 인해 다음 달 3일부터 시정조치합니다.

폭스바겐 ID.4는 속도계와 후방카메라 화면 등이 표시되지 않는 오류로, 테슬라 모델3 등 4개 차종은 운전석 안전띠 경고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car.go.kr) 등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