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건휘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순이익이 이전 해보다 34%가량 늘어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13억 3천만 달러, 약 1조 8천400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9억 9천100만 달러였던 전년 대비 3억 4천만 달러, 34.3% 증가한 수치입니다.
금리 상승 등에 따라 이자이익이 늘어났고, 부실채권 매각 등 비경상적 요인으로 비이자이익까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국가별로는 중국(1억 2천500만 달러), 베트남(6천500만 달러) 등에서 순이익이 크게 늘었고, 미국(-1억 5천600만 달러), 캄보디아(-1억 5천200만 달러) 등에서는 줄었습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2천101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말과 대비해 3.5%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