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24 09:27 수정 | 2024-07-24 09:27
정부가 올해 세계 첫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한 가운데 청정수소발전이 시작되는 2028년에는 약 40만 톤의 청정수소를 수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전경영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해야 하는 RE100 등 자발적인 수요 물량이 발생할 경우 청정수소 수입 규모는 59만 톤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을 열고 연간 6천500GWh(기가와트시)의 물량을 공고했습니다.
글로벌 탄소감축 흐름 속에 재생에너지 전기를 이용하는 그린수소, 탄소포집으로 생산된 블루수소 등 청정수소 공급이 탄력을 받으면서 각국 정부 차원의 수소 수입 지원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2030년까지 연간 최대 70만 톤의 청정수소 수입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일본은 2030년까지 연간 40만∼49만 톤의 청정수소 수입을 지원합니다.
아울러 보고서는 에너지 시장 분석 업체인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의 전망을 인용해 2030년 전 세계 청정수소 공급량이 연간 1천640만 톤으로, 올해보다 3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