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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하, 학폭 논란 활동 중단→여객기 참사 추모

입력 | 2024-12-31 08:58   수정 | 2024-12-31 08:58
배우 안세하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 3개월 만에 추모의 글을 올리며 SNS 활동을 재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안세하는 30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조화인 흰 국화꽃 사진을 게재했다.

그의 마지막 SNS 활동은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표하는 자필 편지 사진이다. 당시 폭로자 A씨를 비롯해 다수의 동창생들은 안세하가 학폭 가해자라고 지목했다. "안세하는 저희 선배들과 연합을 맺고 학교 앞 공동묘지에 가서 이유 없이 맞고 금품 회수 지시도 내렸던 적이 있다", "안세하는 조금 수틀리면 손부터 나가는 사람", "자기 입장에서는 그냥 뭐 지나가던 개미 한 마리 밟은 수준" 등의 강도 높은 폭로였다.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 엔터테인먼트는 "학폭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다"며 "관할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해 사건 접수했다. 담당 형사 배정 후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29일 오전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81명을 태우고 태국 방콕을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은 부상을 입었다. 생존자는 수색 초기 기체 후미에서 구조한 객실승무원 2명이다.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날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