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3-22 08:31 수정 | 2024-03-22 09:19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텃밭인 영남권에서 친박 인사와 공천 취소 인사 등의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우리의 원칙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어제저녁 경북 경산공설시장 유세에서 이 지역 조지연 후보와 함께 연단에 올라 ″여러분 착각하지 말라, 제가 명확하게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고,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는 사람″이라며 ″조지연을 선택하는 것이 국민의힘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무소속 출마자가 확실히 복당되지 않는 게 맞느냐′는 한 시민의 질문에도 ″제가 충분히 강력하게 말씀드렸다″고 한 위원장은 답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전통적 강세지역인 영남에서는 최근 ′친박 좌장′으로 불리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장예찬 후보가 잇따라 무소속 출마하면서, 곳곳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무소속의 ′3파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