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퇴계 이황에 대한 부적절한 표현으로 논란을 빚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성균관을 찾아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준혁 경기수원정 민주당 당선인은 자신의 SNS에 ″어제 최종수 성균관장을 예방해 성균관과 유림 어른들께 누를 끼치게 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렸다″고 밝혔습니다.
김 당선인은 ″오랫동안 전해 오던 구비문학을 토대로 퇴계 이황 선생님을 소개하려던 <변방의 역사>의 일부 기술 내용으로, 결과적으로 지난 선거 기간에 성균관과 유림 어른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최종수 성균관장께서 선거가 끝난 후 제일 먼저 방문해 줘 고맙다며 유림들에게 사과의 뜻을 잘 전하겠다고 화답하셨다″고 전했습니다.
또 ″퇴계 이황 선생의 위패가 임시 안치된 비천당에도 들렀다″며 ″그 뜻을 되새기며 정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당선인은 지난 2022년 출간한 자신의 저서에서 퇴계 이황 선생을 ′성관계 지존′이라고 표현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