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14 09:18 수정 | 2024-05-14 09:18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장이 교체된 데 대해, ″영부인에 대한 수사는 일절 안 된다, 원천봉쇄하겠다는 용산의 의지를 보인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진 정책위의장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건희 여사를 방어하려는 방탄 인사가 아닌지, 검찰 기류가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흐르자 수사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인사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검찰을 윤석열 직할 체제로 완전히 편제하려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원석 검찰총장의 사퇴설에 대해선, ″모멸감도 느껴질 것이고, 검찰에 대한 대통령의 불신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것이기 때문에 더는 자리를 지키고 있을 이유가 없을 거라고 생각되지만, 항명으로 받아들여진다면 그런 점들이 부담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