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지윤수

국민의힘 "이재명, 자원개발 사업 저주‥모든 당력 집중해 비난"

입력 | 2024-06-07 13:56   수정 | 2024-06-07 14:10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부의 영일만 석유 시추 사업을 비판한 것을 두고 국가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저주′라고 비판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희소식 앞에 민주당은 유독 재를 뿌리기 바쁜 것 같다″며 ″이 대표부터 앞장서서 경제·과학의 영역을 정치 비방으로 폄훼하고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섣부른 기대와 예측을 하자는 게 아니″라며 ″불확실성이 큰 자원개발은 오랜 시간이 걸리고 경험의 축적 끝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일종 사무총장도 ″대한민국 발전을 저주하는 고사를 지내는 듯하다″며 ″국가의 미래가 달린 석유·가스 개발에 모든 당력을 집중해 비난하는 건 참 부끄러운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민주당 이 대표는 어제 SNS에 ″성공확률 최대 20%, 십중팔구 실패할 사안″이라며 ″뜬금없는 산유국론, 잘 챙겨봐야겠다″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