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조규홍 "의대 증원, 백지화 없다‥'2천 명' 증원 자신이 직접 결정"

입력 | 2024-06-26 16:39   수정 | 2024-06-26 16:55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대 정원 증원을 백지화할 계획은 없다″면서, ″증원 규모 ′2천 명′은 자신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국회 복지위에서 열린 의료계 비상상황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문재인 정부 때 두 달이 안 돼 의대 증원 백지화를 선언했는데, 백지화 계획이 있냐″는 국민의힘 안상훈 의원의 질의에 ″몇 년 후에 일어날 의료공백의 심각성을 감안했을 때 2035년까지 1만 명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며 ″백지화 계획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정책 결정 때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할 텐데, 의사결정을 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조 장관은 ″자신이 직접 결정한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2천 명 증원 결정 시점이 언제냐′는 질문에는 ″작년 1월부터 협의를 해왔고, 작년 국감 때도 복지위 위원님들께 2025년 입학정원부터 확대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