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정부가 지진 발생 시 전송되는 재난문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실제 체감되는 진도를 반영하고 발송 대상도 세분화하기로 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안전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앞으로 재난문자 송출대상 지역을 기존 광역시·도에서 시·군·구 단위로 세분화하고, 국민들께서 실제 체감하는 진도를 반영해 송출하는 등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마가 이번 주말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상습적인 산사태, 침수지역 외에도 사각지대가 없는지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챙겨 봐달라″며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화성의 ′아리셀′ 공장 화재에 대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범정부 TF를 구성해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