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승은
윤석열 대통령이 환경부 장관 후보에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명하는 등 장·차관급 정무직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환경부 장관 후보에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 금융위원장 후보에 김병환 기재부 1차관 등을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완섭 전 2차관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예산실장 등 예산·정책 분야 보직을 거쳤으며, 지난 4월 10일 총선에서 강원 원주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습니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발을 들여, 기재부에서 금융정책과 거시 경제정책을 담당했습니다.
차관급인 인사혁신처장에는 연원정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에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박범수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 등 모두 대통령실 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용산 참모를 대거 차관으로 원대 복귀시켜 부처 장악력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 농촌진흥청장에는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산림청장에 임상섭 산림청 차장이 승진 이동했고,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김재홍 국민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