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고은상

"음주운전 살인이라던 文‥딸은?" 국힘 '맹폭'‥민주당 입장 묻자

입력 | 2024-10-06 22:20   수정 | 2024-10-0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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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음주운전 사고는 살인 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는 2018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먼저 언급하며 ″다혜 씨 역시 만취 운전 사고에 대해서 강력한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음주운전 전과가 존재하는데 민주당 출신 대통령의 딸까지 음주 범죄를 저질렀으니 민주당과 음주운전을 뗄 수 없는 연관검색어가 되었다″며 꼬집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이번 사건에 어색한 침묵을 지키며 아무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음주운전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번 사건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최근 문 전 대통령 일가를 조준하는 검찰 수사에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를 띄우며 대응에 나섰던 민주당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짧은 반응을 내놨습니다.

오늘 열린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해서는 안될 일″이라면서도 ″이 정도로 말하면 될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음주운전에 대한 당의 입장은 뭐 다른 게 있을 수 있을까요? 음주운전 해서는 안 될 일이죠. 네 특별한 다른 내용은 없고요. 이 정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관련영상 : 문 전 대통령 딸 음주운전‥″면허 취소 수준″ (2024.10.06/12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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