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추경을 포함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내년 초 등 시기가 정해진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건전 재정′ 기조를 정착시켰다고 자평해 온 정부가 추경 편성을 검토하는 것은 내수 부진과 경제 성장 둔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부는 윤 대통령 취임 첫해인 지난 2022년 5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추경 편성을 의결했고, 국회는 여야 합의를 거쳐 62조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