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신지호 "국민의힘 '탄핵 반대' 유지, 한동훈 축출 위한 것"

입력 | 2024-12-16 09:53   수정 | 2024-12-16 09:56
국민의힘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부결 당론′을 유지한 것은 ″한동훈 대표를 축출하기 위해 일부러 남겨 놓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 부총장은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 시선집중′에서 ″대통령이 탄핵심판 받겠다고 했으면, 자율투표로 당론을 정했어야 된다″며 ″원내대표 선출 밤, 권성동 원내대표는 탄핵안 통과를 전제로 해서 그 다음 어떻게 할 것인가 논의를 한 것으로 제보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가 ′탄핵은 막지 못한다, 어차피 통과된다′고 하면서 주로 한 대표에 대한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신 부총장은 ″어제 의원들의 텔레그램 단체방에 당권을 접수하면 당원 게시판 당무감사를 해서 한동훈을 아예 제명시키자″는 취지의 글도 올라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