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인

이재명 "조국 수감 빈자리 커"‥조국혁신당, 검찰개혁 시급성 강조

입력 | 2024-12-18 14:07   수정 | 2024-12-18 14:0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을 만나, 조국 전 대표의 수감을 두고 ″빈자리가 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김 대표 권한대행을 만나 ″우리 민주당이 쉽게 하지 못하는 일이 많은데, 혁신당이 쇄빙선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한 결과, 혼란한 와중이긴 하나 문제 해결의 단초가 열린 것 같다″며 ″잘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권한대행은 ″이 대표가 많이 도와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조 전 대표가 멸문지화의 치욕을 경험한 건 검찰의 연성쿠데타로 시작됐고, 최종점이 계엄이라고 생각한다″며 검찰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회동에 대해 ″검찰개혁 등 노력을 존중한다는 것이고, 이 대표가 구체적으로 이야기한 것은 없었다″며 ″혁신당이 세게 발언해 온 검찰개혁에 대해 상황 공유 차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조 전 대표의 수감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다시 보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