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오는 24일까지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으면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휴일인 오늘,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특검은 한 권한대행이 헌법과 법률, 국민의 뜻을 따를 의지가 있는지 볼 ′바로미터′ 즉, 척도″라며 ″늦어도 24일까지 특검법 공포가 이뤄지지 않으면 즉시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비상계엄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이 정부에 통지된 게 지난 11일로 열 하루째 특검 추천 의뢰를 미루고 있다″며 ″지체없이 의뢰하도록 법에 명시돼 있고 국무회의 의결 절차도 필요 없는데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당 대표가 아닌 원내대표 중심의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국민의힘의 제안에 대해선 ″상시적으로 만나는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간 협의체는 국가적 비상사태에 격이 맞지 않는다″며 ″원내대표는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