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교제폭력 통계·실태조사 추진한다‥112 신고해도 상담기관 안내

입력 | 2024-06-27 14:46   수정 | 2024-06-27 14:46
최근 교제폭력 사건이 잇따르면서 정부가 관련 통계 작성과 실태 조사에 나섭니다.

여성가족부는 오늘 한국 여성인권진흥원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교제폭력 피해자 보호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여가부는 우선 피해자에 대한 지원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교제폭력 범죄 현황과 피해 경험, 유형 등을 포함한 통계 및 실태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교제폭력 피해 진단도구를 각각 일반 국민과 지원시설 종사자용으로 개발하고, 현장 종사자 교육과 가정·성폭력 통합상담소 자문 등을 진행합니다.

또 피해자가 112에 신고하는 단순 상담의 경우에도 긴급전화 ′1366′ 등의 피해자 상담·지원 기관으로 안내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법률 구조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으로 ′찾아가는 법률상담소′ 시범운영 등 민·형사상 대응을 위한 법률상담 및 소송구조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피해자에 대한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원현장이 피해자 중심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