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문현
′아리셀 화재 사고′ 희생자 23명 중 7명의 장례절차가 사고 발생 19일 만에 진행됩니다.
13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의 한 장례식장에 이번 사고 사망자 6명의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중국 국적 사망자 3명과 라오스 국적 1명, 한국인 남편과 중국인 아내 부부의 빈소입니다.
또 충북지역의 한 장례식장에도 사망자 1명의 빈소가 차려져 모두 7명의 장례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사망자 1명의 장례가 치러진 이후 다른 사망자 유족들은 책임자 처벌과 진정한 사죄를 요구하며 장례 절차를 미뤄왔습니다.
오늘 다시 장례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이번 사고 사망자 가운데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거나 진행 중인 사망자는 현재까지 8명입니다.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협의회 관계자는 ″나머지 희생자 15명의 유족은 참사 해결 이후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