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병찬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차량을 훔쳐 팔아넘기려던 외국인들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남성 2명과 20대 남성 1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5일과 21일 수원시 권선구의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차량 안에 차 열쇠가 보관돼 있던 그랜저와 K8 등 승용차 2대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범행 한 달여 전 평소 알고 지내던 같은 국적의 중고차 판매원으로부터 ″불법 차량도 가지고 오면 팔아주겠다″는 말을 듣고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을 제안한 중고차 판매원을 포함해 피의자 3명을 전원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며 ″상품용 차량은 차 열쇠를 차량 내에 보관하지 않아야 유사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