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에게 모교인 연세대학교가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연세대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동문인 한강 작가의 수상은 연세대학의 자랑이며 보람인 동시에 한국을 넘어 전 인류가 공유하는 긍지와 성취″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작품을 통해 부단한 노력으로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설득하고, 폭력에 맞선 인간의 존엄과 자유의지를 시적인 언어로 그려온 작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한강 작가와 같이 인류 보편의 미래 지향적인 사명을 실천하는 인재들을 길러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연세대는 한강 작가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거나, 교수로 초빙하고 문학관을 건립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강은 지난 1989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해 1993년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