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제주도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200mm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2시 50분쯤 제주시 영평동의 한 주택 마당이 물에 잠기면서 배수작업이 진행됐고, 애월읍의 도로가 침수되는 등 오후 10시 기준 모두 19건의 피해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2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순간풍속 93km/h 이상의 강풍이 부는 가운데, 해상에도 최대 5미터 이상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