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11 17:34 수정 | 2024-11-11 18:17
공천 개입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게 구속 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명 씨의 법률대리인과, 이번 사건을 제보한 강혜경 씨의 법률대리인이 오늘(11) MBC 뉴스데스크에 함께 출연해 주요 쟁점에 대해 토론을 벌입니다.
명태균 씨 측 김소연 변호사와 강혜경 씨 측 노영희 변호사는 오늘(11) 저녁 7시 40분 방송되는 뉴스데스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명 씨의 통화 녹취와 무상 여론조사 의혹, 미래한국연구소 실소유주 논란 등에 대해 일대일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명 씨는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세비 9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공천 대가인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강 씨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측에 명 씨가 맞춤형 여론조사를 해주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받아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창원지방검찰청은 앞서 오늘 오후 김영선 전 국회의원과 명태균 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공천을 노리고 명 씨에게 돈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고령군수 예비후보자와 대구시의원 예비후보자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