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재홍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60억달러, 우리돈 약 8조2천억 원 규모의 무기를 지원합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 장관은 현지시간 26일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 화상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지원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회견에서 ″신규 지원에는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을 포함해 무인기 시스템과 대규모 포탄, 미사일이 포함된다″며 ″이번 지원으로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약속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또 ″우리의 동맹들도 우크라이나 지원에 동참할 것″이라며 ″연락그룹 참여국들은 무인기와 포탄, 전차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특히 회견에서 북한과 이란 등이 러시아와 군사적으로 밀착하며 러시아의 군사력이 배가되고 있다고 지목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러시아가 현재 위치에 있을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이 북한과 이란과 같은 나라에 의존하기 때문″이라며 ″그것이 아니었다면 그들의 상태는 훨씬 나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의회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608억달러 규모의 지원을 포함해 이스라엘과 대만 등에 대한 안보 지원 예산법안을 처리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 24일 이 법안에 서명·공포함에 따라 이들 예산은 곧바로 집행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