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재홍

중동 긴장 속 이라크 미군기지에 로켓 공격‥부상 5명

입력 | 2024-08-06 04:41   수정 | 2024-08-06 09:49
이란의 대이스라엘 보복 예고로 중동 확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내 공군기지에 로켓 2발이 떨어져 최소 5명이 다쳤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5일 이라크 안보 소식통들은 미군과 다른 서방 군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서부의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내부에 ′카추샤′ 로켓 2발이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공격 배후가 드러나지 않은만큼 이번 공격이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예고와 연계됐을 가능성이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당국자들은 알아사드 공군기지에서 최소 5명의 미국 측 인원이 다쳤고, 이들 중 한 명은 중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공격 직후 미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기지 공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면서 중동 내 미군을 겨냥한 공격을 방어하고 대응하기 위해 취한 조처들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