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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철
후보 교체부터 암살 시도까지‥결정적 순간들
입력 | 2024-11-06 12:26 수정 | 2024-11-0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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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는 역대 그 어느 선거보다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가 증폭됐던 TV토론 있었고요, 트럼프 대통령의 피격 사건, 해리스 부통령으로의 민주당 후보 교체까지, 이번 대선의 변곡점이 됐던 순간들을 윤성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81살에 민주당 대선 주자가 된 바이든 대통령.
첫 TV 토론은 건강 악화와 인지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킨 결정타였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6월 27일 TV토론)]
″죄송합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모든 것들을 다루는 데 있어…″
공식 석상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7월 11일)]
″여러분, 푸틴 대통령입니다. 푸틴? 푸틴 대통령은 우리가 이길 거고요. 젤렌스키 대통령입니다.″
그리고 7월, 유세 중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저격범의 총이 발사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공화당 대선후보 (7월 13일)]
″정말 슬픈 일을 보고 싶다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남성 경호원]
″숙여. 숙여.″
성조기 아래에서 주먹을 치켜든 트럼프의 사진은 미국 유권자들의 머릿속에서 강인한 트럼프의 이미지를 각인시켰습니다.
상승세를 탄 트럼프와는 달리, 바이든 대통령은 더 궁지에 몰렸고, 결국 그를 대신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나섰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민주당 대선후보 (8월 22일)]
″미합중국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합니다.″
선거 유세 기간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나갔던 두 후보.
이제 전세계는 여러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결승점에 다다른 이번 대선의 결과를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