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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권한대행과 일할 준비" 강조하며 동맹 연속성 부각

입력 | 2024-12-15 08:21   수정 | 2024-12-15 09:37
한국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한미관계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무 정지 상태가 되고, 한덕수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비상상황에서도 한미관계와, 한미동맹에 따른 미국의 대한국 방어 공약은 흔들림이 없음을 부각한 것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으로 14일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미국은 한국, 한국 국민과 민주적인 절차 및 법치에 대한 지지를 재차 강조한다″면서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통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년간 한미동맹은 큰 진전을 이뤘으며 미국은 한국과 함께 더 많은 진전을 이루기를 고대한다″면서 ″우리는 양국의 상호 이익 및 공동 가치를 진전시키기 위해 한덕수 권한대행 및 한국 정부와 함께 이 일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동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도 이날 요르단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탄핵소추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