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철현

설에 작년보다 29% 많은 3천484만명 이동‥설 당일 601만명 최대

입력 | 2025-01-21 11:29   수정 | 2025-01-21 11:30
이번 설 명절 예상 이동 인원은 지난해 설보다 29% 많은 3천484만명으로 예측됐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예상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교통량이 가장 많은 날은 설 당일인 29일로 모두 60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선호하는 귀성 출발 시간은 28일 오전이 20.9%, 귀경 출발 시간 30일 오후가 22.6%로 각각 가장 많았습니다.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502만대로, 명절 연휴기간이 늘어난 데 따라 분산돼 작년보다 7.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편 국민의 20.2%는 설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 중이며, 이중 국내 여행이 87.7%, 해외 여행은 12.3%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설 특별교통대책 기간 고속도로 갓길차로 63개 구간을 개방하고, 234개 교통 혼잡 예상 구간을 집중 관리할 방침입니다.

또 버스와 철도 운행 횟수는 12.3%, 좌석은 9% 늘리고, 29일과 30일에는 귀경객 편의를 위해 서울시 등에서 버스·지하철을 연장 운행합니다.

국토부는 ″설 명절 기간 교통량이 늘고 기온이 떨어져 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안전운전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