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혜인

지난해 관세청 마약 적발 22% 증가‥'자가소비' 밀수 58% 늘어

입력 | 2025-01-21 14:41   수정 | 2025-01-21 14:41
지난해 자가소비 목적의 밀수가 직전해보다 58% 늘면서, 관세청의 마약 적발 건수가 22% 늘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862건, 787킬로그램의 마약을 국경단계에서 적발했는데, 이는 약 2,6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하루 평균으로는 약 2.3건, 2.1킬로그램을 적발해 전년도보다 건수는 22%, 중량은 2% 늘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자가소비 목적으로 확인된 밀수가 469건으로 58%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필로폰 13%, 코카인 496%, 케타민이 23% 늘었고, 대마는 63%, MDMA는 3% 줄었습니다.

밀수 경로는 건수 기준으로 국제우편, 특송화물, 여행자, 기타 순이었고, 주요 출발국은 중량 기준으로 태국, 미국, 캐나다, 독일, 멕시코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