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장훈

경기 평택, 4년 10개월 만에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입력 | 2025-03-07 10:36   수정 | 2025-03-07 10:37
경기 평택이 4년 10개월 만에 다시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평택은 최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됐습니다.

평택은 2018년 5월부터 2년 가까이 미분양 관리지역이었다가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2020년 6월 제외된 바 있습니다.

평택 미분양은 지난해 1월 361가구였는데, 올해 1월에는 6천438가구로 18배 급증했습니다.

경기 지역 전체 미분양의 42% 이상이 평택에 집중돼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미분양 세대 수가 1천 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관리지역을 지정합니다.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되면 분양보증 발급 전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하는 등 보증 심사가 까다로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