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혜인

모건스탠리 "한국 대상 미 상호관세, 예상보다 가혹"

입력 | 2025-04-03 16:24   수정 | 2025-04-03 16:25
모건스탠리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가 ″예상보다 가혹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오늘 ′상호관세: 예상보다 가혹한 관세′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같은 주요 품목은 상호관세가 적용되지 않았지만 역외 부품 조립 등을 고려하면 ″안도감을 거의 주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야 알 수 있다면서도 ″반도체와 IT 제품에 대해서만 관세를 계산했을 때 30bp의 수출 하방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며 ″하방 리스크가 2018-2019년 무역 갈등보다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4월 대미 수출과 아세안 국가를 통한 우회 수출 모두 의미 있는 둔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정책 입안자에게 부담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