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소정

"한국서 유튜브 뉴스는 중장년·보수성향 이용자가 많이 본다"

입력 | 2025-06-17 11:35   수정 | 2025-06-17 11:35
한국에서는 젊은이들보다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이, 진보 성향 이용자보다 보수적인 사람들이 유튜브 뉴스를 많이 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오늘(17) 발간한 미디어서베이 최신호에 따르면 재단이 참여하고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수행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5`에 이런 조사 결과가 실렸습니다.

한국에서의 유튜브 뉴스 이용률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가 61%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이 53%, 40대 48%, 20대 44%, 30대는 32%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20대는 6% 포인트, 30대는 15%p 떨어졌고 50대는 9%p 올랐습니다.

정치 성향에 따라서는 보수 성향의 유튜브 뉴스 이용률이 63%였고, 중도 성향은 51%, 진보 성향은 43%였습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보수 성향 이용자들은 5%p 상승했고, 진보 성향 이용자는 9%p 하락했습니다.

한국의 뉴스 전반에 대한 신뢰는 작년과 동일하게 31%로 집계돼 전체 조사대상국 48개국 평균인 40%보다 9%p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