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송재원

정부, 한미 고위급 관세협의 앞두고 대응 전략 논의

입력 | 2025-06-17 14:41   수정 | 2025-06-17 14:43
다음 달 예정된 한미 고위급 관세협의를 앞두고 정부가 범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46회 통상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우리 측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이슈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실국장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우리는 여러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요국들에 비해 진도가 더뎠던 상황″이라며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인 ′성장′에 맞춰 한미 통상 협상을 우리 제도 선진화와 규제 합리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 동력 창출 계기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부처가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한미 양국이 상호 윈윈할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주요 이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한미 협력 패키지도 적극 발굴해 협상에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