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송재원

국표원 "해외직구 여름용품 58개 제품 국내 안전기준 미달"

입력 | 2025-06-26 13:24   수정 | 2025-06-26 13:25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여름용품 396개 가운데 58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여름철을 맞아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물놀이 기구나 수영복 등을 중심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생활용품 109개 제품 가운데 공기주입 물놀이 기구 14개, 수영복 1개 등 17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습니다.

어린이 제품 중에서는 조사대상 196개 가운데 아동용 섬유제품 9개, 어린이용 물놀이 기구 8개 등 23개 제품이 안전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표원은 해외직구의 경우 KC인증을 받지 않고 해외 판매자로부터 직접 배송을 받기 때문에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는 만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