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지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첫 현장 행보로 AI 고속도로의 핵심인 데이터센터를 찾아 규제 개선과 과감한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오늘 세종 네이버 AI 데이터센터를 찾은 배 장관은 ″해외 클라우드 사업자에만 의존하면 기업 내부 문서를 AI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자주적 AI인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배 장관은 그러면서 ″첨단그래픽처리장치, GPU와 데이터센터의 성공 없이는 소버린 AI도 없다″며 ″ GPU 5만 장 확보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배 장관을 만난 국내 AI 업계 관계자들은 AI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된 규제, 인근 주민 반발 등의 문제를 해소해 달라고 요청했고, 배 장관은 ″인허가 간소화와 세제 혜택을 꼼꼼히 챙기고, 풀어야 할 규제를 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정부의 AI 민·관 투자 100조 원 계획에 대해선 ″정부가 무조건 추진하기보다는 기업 입장과 고민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