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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어 공연·전시도 문턱 낮춘다‥할인권 210만장 배포

입력 | 2025-08-07 10:47   수정 | 2025-08-07 10:50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오늘부터 공연·전시 할인권 210만 장을 배포합니다.

배포되는 할인권은 1만 원 싸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 할인권 50만 장과 3천 원을 깎아주는 전시 할인권 160만 장으로, ′놀 인터파크′와 ′멜론티켓′,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 등 5개 온라인 예매처에서 선착순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예매처별로 1인당 2매씩 받을 수 있으며, 5개 예매처 중 ′타임티켓′에서는 비수도권 공연·전시장에서만 쓸 수 있는 전용 할인권 2매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1인당 최대 12매의 할인권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문체부는 이와 별도로 국내 첫 장애 예술 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 예약시스템을 통해 할인권 1만 장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할인권은 9월 19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11월 30일 이전 관람할 수 있는 연극,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복합예술 등이 대상으로 대중음악과 대중무용은 제외됩니다.

문체부는 예약 후 관람하지 않는 이들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관객 최소 부담액`을 책정해, 공연은 1만 5천 원, 전시는 5천 원 이상일 때만 할인권을 쓸 수 있습니다.

이번 할인권 발급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 10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