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최훈
코스피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공매도 잔고금이 1조 원을 돌파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순보유 잔고금액은 지난 5일 기준으로 10조 70억 원으로, 10조 440억 원이었던 지난 7월 31일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공매도는 다른 사람에게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하고 주가가 내려가면 싸게 매수해 갚는 투자 방식으로, 공매도 잔고가 많다는 건 주가 하락에 투자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다만 전체 상장 주식 수 대비 공매도 비율은 지난 5일 기준 0.37%로, 미중 무역전쟁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던 2018년 3월 0.83%의 절반 수준이라 심각하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