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미국의 철강 관세 인상 여파로 지난달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이 2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은 2억8천여만 달러로 작년보다 25% 넘게 감소했고 물량도 20만 톤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업계는 미국이 철강 관세를 25%에서 50%로 올린 뒤 그 영향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미국이 최근 미국이 철강·알루미늄이 들어가는 제품에도 50% 관세를 매김에 따라 철강뿐 아니라 수출 업계 전반으로 부담이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