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정부 "2차 추경 80% 집행‥소비쿠폰 2차분 교부 곧 마무리"

입력 | 2025-09-11 18:51   수정 | 2025-09-11 18:51
지난달 말 기준으로 2차 추가경정예산이 79.8%, 16조 5천억 원 집행됐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안상열 재정관리관 주재로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추경 집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달 말까지 2차 추경 예산을 95% 이상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오는 22일 2차 지급을 앞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8일 국비 4조 원 중 3조 5천억 원을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했으며, 나머지 5천억 원은 이달 안에 상세한 지급 기준과 대상을 확정하는 대로 교부할 예정입니다.

지난 7월 21일부터 풀린 1차 소비쿠폰은 지난 8일 기준 9조 원 지급됐습니다.

대상자의 98.7%인 4천996만 명이 소비쿠폰을 받았습니다.

고효율 가전제품의 구매비용을 환급하는 사업은 지난달 20일 개시 이후 지난달 말까지 1만 3천 건, 19억 원을 환급했습니다.

문화소비 진작을 위한 영화 할인쿠폰은 1차 배포 기간에 사용되지 않은 188만 장을 지난 8일부터 다시 배포했습니다.

공연·전시 할인권은 지난달 8일부터 총 210만 장, 숙박 할인권은 지난달 20일부터 총 87만 장 규모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은 총 70만 장 규모로, 지난달 4일부터 신청을 받아 이달 안에 지급할 예정입니다.

벤처·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는 혁신창업사업화자금 융자사업은 지난달 말까지 1천361억 원, 690건이 집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