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경미

추석 앞두고 '택배 거래 피해예방 주의보'

입력 | 2025-09-21 12:02   수정 | 2025-09-21 12:02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거래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접수된 택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총 1,149건으로 매년 3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접수 상위 5개 사업자 중 CJ대한통운이 30.0%(345건)로 가장 많았고, 경동택배 13.5%(155건), 롯데글로벌로지 12.1%(139건), GS네트웍스 10.8%(124건), 한진 10.1%(116건)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훼손·파손’이 42.3%(372건), ‘분실’이 37.1%(326건)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훼손·파손이 발생했음에도 배상을 거부하거나 분실 사고 이후 배상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피해 접수 상위 5개 사업자에 면책 약관에 대한 고지 강화,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배상 절차 진행 등 적극적인 대응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