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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12.3 내란 사태에 쓴소리를 가했다.
최근 봉준호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12.3 내란 사태와 관련해 "국격이 떨어진 건가 싶다"고 직격했다.
봉 감독은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같이 일하는 사람들 머릿속에 다 BTS, '오징어 게임' 이런 이미지들로 항상 가다가 갑자기 '계엄' 단어를 보니까 너무 황당해하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약간 창피했다. 본의 아니게 국격이 떨어진 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걸 지금 계속 극복해 나가고 있고 회복되어가고 있지 않나. 우리가 가진 법적 시스템에 의해서 결국은 잘 정리되리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미키17'은 오는 2월 28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된다.